[미디어펜=문상진 기자]정월대보름인 2일 오늘날씨는 조금 쌀쌀하지만 주말인 내일부터 수은주가 껑충 뛰면서 봄기운이 만연한 날씨가 예보됐다. 오랜만에 서울 하늘도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하늘을 보이고 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4도에 머물렀지만 주말인 내일은 12도, 모레는 15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미세먼지 기상특보)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국에서 환한 정월 대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보름달이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과 대전이 오후 6시 43분경이 되겠고 내일 새벽 1시 이후로 가장 높이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움직임이 활발해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은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달이 뜨는 시각과 가장 높이 뜨는 시각, 지는 시각은 다음과 같다. 서울 2일 18:43/3일 01:21/3일 07:50, 인천 2일 18:45/3일 01:22/3일 07:51, 강릉 2일 18:35/3일 01:13/3일 07:42, 춘천 2일 18:40/3일 01:18/3일 07:47, 대전 2일 18:43/3일 01:19/3일 07:47, 청주 2일 18:42/3일 01:19/3일 07:47, 대구 2일 18:38/3일 01:14/3일 07:42, 부산 2일 18:37/3일 01:12/3일 07:40, 울산 2일 18:35/3일 01:11/3일 07:39, 전주 2일 18:44/3일 01:20/3일 07:48, 광주 2일 18:46/3일 01:21/3일 07:49, 제주 2일 18:49/3일 01:23/3일 07:49 등이다.

주말인 내일(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기북부는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기온은 춘천 세종 영하 4도, 대전 수원 영하 2도, 서울 인천 대구 0도, 광주 창원 목포 2도, 강릉 3도, 포항 4도, 부산 6도, 제주 8도로 오늘보다 크게 오르겠다. 낮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강릉 11도, 수원 강릉 목포 13도, 대전 광주 울산 15도, 대구 포항 16도, 부산 세종 청주 14도, 제주 18도로 포근하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움직임이 활발하여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여 주말 봄나들이에 무리가 없겠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5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동은 목요일인 8일 동풍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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