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0번,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등번호 확정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선수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19일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의 유니폼 등번호를 발표했다.

   
▲ 박주영/뉴시스

주요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9번'과 '10번'은 예상대로 손흥민(22·레버쿠젠)과 박주영(29·왓포드)이 차지했다.

앞서 박주영을 대표팀에 발탁하면서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을 넘어설 수 있는 공격자원을 찾지 못했다"고 말한바 있다. 이는 박주영이 대표팀의 주 공격수라는 것을 공공연하게 말한 것이다. 

한편 골키퍼를 상징하는 '1번'은 정성룡(29·수원 삼성)에게 주어졌으며 지금은 은퇴한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이 달았던 '7번'의 영광은 미드필더 김보경(25·카디프시티)에게 돌아갔다.

확정된 등번호는 다음과 같다.

골키퍼(GK) : 1번 정성룡, 21번 김승규, 23번 이범영

수비수(DF) : 22번 김진수, 3번 윤석영, 5번 김영권, 6번 황석호, 20번 홍정호, 4번 곽태휘, 12번 이용, 2번 김창수

미드필더(MF) : 16번 기성용, 8번 하대성, 14번 한국영, 15번 박종우, 9번 손흥민, 7번 김보경, 17번 이청용, 19번 지동원

공격수(FW) : 13번 구자철, 11번 이근호, 10번 박주영, 18번 김신욱 이상.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10번, 에이스의 번호인데" "박주영 10번, 박주영만한 선수가 없지" "박주영 10번, 등번호가 뭐가 중요해" "박주영 10번, 정말 얼마 안남았네" "박주영 10번, 열심히 해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