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데릴남편 오작두' 유이·김강우가 설렘 가득한 동거 케미의 서막을 알렸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 1,2회에서는 갖은 풍파 끝에 결혼을 결심하는 한승주(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주(유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는 데릴 남편을 들일 것을 생각해냈다.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택한 것.
| |
 |
|
| ▲ 사진=MBC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캡처 |
한승주는 프리랜서 피디에서 벗어나 꿈에 그리던 경력직 피디로 방송국 정직원 입사를 코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고모의 죽음을 맞았고,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출장을 떠나며 집을 빌려줬던 캐나다 교포가 자신의 침대 위에서 타살된 것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한승주는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에 걸렸다.
이후 혼자서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간헐적으로 과호흡을 일으킨 승주는 급기야 일전에 괴한에게 습격당한 자신을 구해준 오작두(김강우)를 떠올렸다. 이에 작두가 살고 있는 집까지 어렵게 찾아간 승주는 작두에게 대놓고 "내 남편 합시다!"라고 제안했고, 자신의 예기치 못한 말에 작두가 깜짝 놀라자 "데릴사위란 말 들어봤죠? 별거 없어요! 같은 겁니다! 진짜 남편 말고, 데릴 남편!"이라고 부연 설명을 덧붙여 작두를 당황케 했다.
이날 '데릴남편 오작두' 엔딩에서는 웨딩 스튜디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승주와 수트 차림의 작두가 어색한 포즈와 표정을 지은 채 웨딩 사진을 찍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양명맥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얼굴이 초췌해지고 머리털이 빠진다는 서른다섯 어느 겨울날, 저… 결혼했습니다! 누군가를 이토록 믿어본 게 얼마만인지… 결혼식은 우리 둘만의 언약식으로 대신합니다"라는 승주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오며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유이가 출연 중인 MBC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 즉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