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3월 첫 주말인 4일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날씨가 풀려 봄 나들이에 나섰다가 돌아오는 귀경 차량들이 몰려 일부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각지의 주요 고속도로에서 서울방향 정체가 오후 5~6시 최대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오후4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전체적으로 원활한 가운데 청주분기점부터 옥산하이패스나들목까지 15.6km구간에서 귀경차량이 49~72km/h 속도로 서행 중이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중 천안나들목과 북천안나들목 12.8km 구간이 밀려 차량들이 49~56km/h 속도로 굼뜬 진행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가장 큰 정체를 일으키는 구간은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인 수원신갈나들복과 신갈분기점이다. 8km 구간에서 차량들은 49km/h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후 서울 길목 초입인 양재나들목부터 반포나들목까지 6.5km 구간에서 차량들은 28~56km/h 속도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방향으로 서산나들목과 당진분기점이 꽉 막혀 있는 상황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해당 11km 구간에서 서울행 귀경차량들은 35~47km/h로 이동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평택제천선과 평택시흥선과 만나는 서평택분기점 3km 구간도 상당히 밀리고 있다. 차량들은 59km/h로 움직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 진입 길목인 소하분기점과 금천나들목 또한 3.8km 구간에서 차량들이 12~22km/h로 이동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 4일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날씨가 풀려 봄 나들이에 나섰다가 돌아오는 귀경 차량들이 몰려 일부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연합뉴스


영동고속도로는 동해안 구경을 갔다가 돌아오는 차량들이 인천방향 곳곳에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진부나들목에서 속사나들목, 평창휴게소에 이르기까지 16.3km 구간에서 차량들은 37~52km/h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어 평창나들목에서 약간 뚤렸다가 면온나들목부터 동둔내하이패스나들목, 둔내나들목 등 22.3km 구간에서 차량들은 51~79km/h로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에서 가장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는 구간은 여주분기점부터 여주휴게소, 이천나들목, 호법분기점까지다.

영동고속도로 해당 20.3km 구간에서 차량들은 23~43km/h로 이동하는 등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의 서울방향 정체가 오후 5~6시경 최대에 달했다가 오후 8~9시 해소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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