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7일 청와대서 회동한다고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밝혔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5일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가 7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이번 회동에서 남북 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폭넓고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예정다”이라고 덧붙였다. 

상춘재에서 오찬으로 진행되는 회동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공동대표 체제인 바른미래당은 참석할 대표자를 이날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오찬에는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5~6일 방북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해 남북관계와 방북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이 배석한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27일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안보협력을 위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사진=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