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업재개를 앞둔 SK텔레콤과 19일 영업정지에서 풀린 LG유플러스가 상품·서비스 마케팅 강화의 고삐를 바짝 당긴다.

SK텔레콤은 영업을 재개하는 이날부터 전국 유통현장에서 영업 재개를 알리고, 가족 요금할인 프로그램인 '착한 가족할인' 등 마케팅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주간 가입고객 중 매일 1000명을 추첨해 광고 모델이 착용하는 상품을 하나로 묶어서 제공하는 '스타 박스' 경품 제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서울·수도권에서는 20~30대가 자주 찾는 지역의 50개 매장에서 신규·기변 가입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나만의 휴대폰 케이스'를 3D 프린터로 제작해주는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대리점 전 직원이 '희망 T셔츠'와 '믿음이, 혜택 빵빵맘' 등이 새겨진 '애칭 배지'를 착용하고 고객 서비스 의지를 다진다.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T나는 나만의 매장 만들기'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U+Box' 에서 생중계되는 2014프로야구 경기 영상을 시청하는 고객에게 운동 기구, 피규어 세트,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U+Box는 가입한 통신사에 상관없이 실시간 방송, 영화 등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문서나 사진,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을 올리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U+Box 프로야구 메뉴에서 6월 30일까지 무료 야구 생중계를 시청하는 모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3만원 상당의 복부 운동기구(5명), 5만원 상당의 야구 연습기(10명), 4만원 상당의 손목 운동기구(10명), 최훈 프로야구 캐릭터 피규어 세트(5명), 카카오톡 이모티콘(1000명)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