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SK㈜가 SK증권 지분 10%를 새 주인에게 매각한다.

SK㈜는 5일 이사회에서 SK증권 지분 10%를 J&W파트너스에 총 515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 계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는 작년 6월부터 SK증권 지분 전량을 공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작년 8월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문제가 제기되면서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 계약을 체결했다.

J&W파트너스는 국내외에서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인수합병(M&A) 경험을 보유했으며, 이번 지분 인수 이후 기존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고용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W파트너스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SK증권 지분 매각 절차는 마무리되고 SK증권은 25년만에 그룹 계열사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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