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PD수첩'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한다.

MBC 'PD수첩' 측은 5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1145회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 제보자는 "김기덕을 잡아야 한다. 조재현도 자유롭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재현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여배우 A씨는 'PD수첩'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숙소 방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면서 "성폭행범이고 사실 강간범이다. 왜 처벌을 받지 않을까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 사진=MBC 'PD수첩' 예고 영상


또다른 피해자인 여배우 B씨는 "'내가 너의 가슴을 상상해보니 복숭아일 것 같다. 내 성기가 어떤 모양일 것 같냐'고 (묻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여배우 C씨는 "김기덕 감독이 셋이 자자며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 충격을 안겼다. 

'PD수첩'은 오는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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