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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음모?…'진보'에게 섹스란 왜 강력한 무기인가
남의 영혼 파괴, 변태성욕 충족, 정적 제거하는 일석삼조
미투운동이 음모라는 건 정말 치졸한 좌익들의 헛소리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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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06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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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유세가 한창이던 2016년, 트럼프와 TV 연예프로그램 진행자가 드라마 촬영장 차량 안에서 은밀히 나눈 음담패설을 녹음한 내용을 한 주류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아름다운 여성에게 자동으로 끌린다. 그냥 입을 맞춘다. 마치 자석 같다. 무작정 입을 맞춘다. 기다리지도 않는다. 유명인사면 그렇게 해도 여성들이 그냥 내버려둔다. 무슨 짓을 해도 된다. 음부(pussy)를 움켜쥐어도 내버려 둔다."

2005년에 나눈 사적인 대화 내용이 절묘한 시기에 공개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특히 90퍼센트 이상 좌익 성향인 언론계, 연예계의 유명인사들, 여성단체들, 일부 공화당 정치인들까지 합세해 입에 거품을 물고 트럼프를 맹렬히 비난했다.

페미니스트 힐러리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 테이프 내용을 거론하며 트럼프를 공격했다. 뭐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고, 그녀의 남편 빌 클린턴은 아칸소 주 공직자 시절부터 난잡한 추문이 끊이지 않았고 강간까지 했다. 뒷수습은 늘 힐러리가 했다. 사설탐정을 고용해 빌이 건드린 여성들 뒷조사를 하고 협박해 입막음하려 했다.

그래도 빌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백악관에 들어간 후에도 지저분한 성 행각은 이어졌다. 인턴의 입에 사정을 하고 시가(cigar)로 자위행위를 시켰다. 그 인턴 말고도 다른 여성과 성행위를 하고 정액과 립스틱이 묻은 수건을 늘어놓아 아침에 경호원이 수거해 소각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현직 여비서를 성폭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안 지사는 6일 페이스북에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도지사직과 모든 정치활동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빌 클린턴의 추태가 폭로되자 힐러리는 "우익의 거대한 음모"라며 방송에 출연해 펄펄 뛰었다. 여성단체·페미니스트 들은 여성 인턴을 '우리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한 맹랑하고 사악한 계집애'로 매도했다. 2세대 페미니즘의 기수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앞장섰고 그녀는 빌 클린턴을 옹호하는 칼럼까지 썼다. 그러고도 빌 클린턴은 퇴임 후에도 종횡무진 맹활약중이다.

아동성애자인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와 어울려 전세기를 타고 돌아다니며 "자선사업"을 했다. 또 다른 희대의 난봉꾼인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와 타고 다닌 전세기 안에서는 정자무료제공 자선사업이 활발히 벌어져 미국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Air Force One)에 빗대어 공중섹스 1호기(Air Fuck One)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2017년 할리우드 최고 거물급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을 시작으로 A급 배우 벤 애플렉과 케빈 스페이시, 거물급 방송인 매트 라우어와 찰리 로즈, 등등이 성추행으로 줄줄이 도미노처럼 쓰러졌다. 하비 와인스틴은 여성이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다음 화분(花盆)에다 사정을 했고 그에게 강간당했다는 여배우의 증언도 나왔다.

몇 년 전 <뉴욕타임스>는 자사의 기자가 와인스틴의 추문에 관해 취재한 기사를 보도하지 않고 묻어버렸다. 와인스틴의 추태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나도 당했다'는 여성들이 줄을 이으면서 #MeToo 운동이 시작되었다. 미국 연예계에는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라는 표현이 있다. 푹신한 소파에 눕혀놓고 자격심사가 아니라 신체검사를 한다는 뜻일 게다. '자빠져 봐, 뽑아줄게' 정도로 번역하면 될 게다.

벤 애플렉은 자기를 취재하러 온 여기자를 무릎에 앉혀놓고 떡 주무르듯 하는 동영상이 폭로되었다. 매트 라우어는 사무실 책상 밑에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는 버튼까지 설치해 놓았다. 잡힌 먹잇감은 도망 못 가게…. 찰리 로즈도 여성이 보는 앞에서 발가벗고 돌아다니고 여성의 가슴, 성기부위, 엉덩이 등을 만졌다고 한다.

케빈 스페이시는 아역배우를 건드린 사실이 폭로되자 자신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하면서 아동성애자 논란에 물타기를 했다. 언론도 그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본질은 외면한 채 동성애자라고 밝혔다는 사실만 대서특필했다. 레밍이 따로 없다. 그런데 가해자로 지목된 이 인간들은 전부 다 좌익이고 10년 전 트럼프가 한 음담패설을 두고 맹공격을 퍼부었었다. 트럼프 음담패설 테이프가 공개됐을 때 펄펄 뛰던 여성단체들, 시위하던 여성들은 그때 비해서 너무나도 조용했다.

나는 #MeToo 운동이 곧 우리나라에 상륙하리라고 예감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나라에서도 좌익이 장악한 연예계, 문화계에서 추문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내용과 전개되는 양상도 똑같다. 입에 담기도 싫은 추태를 부린 이들은 하나같이 좌익 거물들이고, 좌익 정당의 여성지부로 전락한 여성단체들이 꿀 먹은 벙어리라는 점도, 좌익 진영에 치명타를 가하려는 음모라는 주장이 나온 것도 똑같다. 미국에서는 힐러리가, 우리나라에서는 몸무게보다 털 무게가 더 나가는 한 좌익 인사가 그런 주장을 했다.

드디어 학교에서 페미니즘을 가르치자는 멍청한 해법까지 나왔다. 어떤 페미니즘을 가르치자는 건가? 페미니즘의 정의(定義)부터 내리자. 멀쩡한 귤도 태평양을 건너오면 탱자로 변하는 사례를 너무 많이 봤다. 그렇게 미국을 증오하는 좌익은 귀신같이 미국에서 나쁜 것만 족집게처럼 골라내 금방 들여온다(좌익이 장악한 연예계 문화계는 그렇게 증오하는 미국에서 주는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도 못 타서 안달이다).

미국에서 이미 탱자로 변한 페미니즘을 들여오면 어떤 흉측한 물건으로 변할지 걱정스럽다. 지금 미국에 사실상 페미니즘·여성학은 없다. 남성성과 여성성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각자 정하기 나름이며 한 사람의 젠더도 조변석개 끊임없이 변한다는 젠더 연구(Gender Studies)로 변질되었다. "남성과 여성은 다르다"와 "세상에 성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다"가 증오 발언(hate speech)으로 간주되고, 그나마 가까스로 명맥을 이어가는 페미니즘은 "남성성은 독극물"이며 "남성은 모조리 잠재적 강간범"이라는 남성혐오 정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페미니즘을 말하는가?

특정한 여성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여성 전체에 대한 혐오라며 파르르 떨면서 또 한편으로는 특정 남성의 잘못을 두고 남성을 모두 싸잡아 비난하는 이중 잣대 페미니즘에는 반대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보다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면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대해달라는 이중적인 페미니즘도 반대다. 그리고 실력도 안 되는 사람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떤 직책에 앉히는 데도 반대한다.

   
▲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남성이든 여성이든 그 자리를 맡을 자격이 있는 최고 실력자가 맡아야 한다. 얼마 전 둥실 뜬 블러드 문(Blood Moon)의 휘영청 붉은 달빛의 기를 받아 백발을 휘날리며 미친 듯이 동분서주하는 무능력한 사람은 사양한다. 

아, #Metoo와 #미투의 공통점이 더 있다. 성희롱·성추행·성폭력·강간으로 거론되는 인간들을 보면 여성에게 신체 접촉을 강요하지 않고는 여성의 몸에 손끝도 대지 못할 정도로 추한 면면들이다. 우익 성향의 남성이 여성비하 발언만 해도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 성명발표하고 시위하면서 좌익 남성이 무른 육모방망이도 모자라 젓가락까지 동원해 여성에게 치욕을 줬는데도 입 닫고 있는 여성단체들·페미니스트들은 대부분 성추행 당할 걱정은 전혀 할 필요 없는 면면들이고. 그리고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로드 액튼(Lord Acton)의 명언은 정치계 뿐만 아니라 알량한 문화 권력에도 적용된다는 사실도.

2016년 힐러리 대선선거운동본부와 민주당전국위원회는 퓨젼GPS라는 회사와 영국의 전직 MI6 요원에게 1200만 달러를 주고 트럼프에 대한 문건 하나를 조작했다. 이른바 "트럼프 도시에(Trump Dossier)"라는 이 문건에는 2011년 트럼프가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매춘부들을 불러 자기 몸에 소변을 보게 하는 이른바 "황금소나기(Golden Shower)" 변태 행위를 했고 이를 찍은 동영상을 크렘린에서 갖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오바마 정권의 FBI는 이 날조문서를 바탕으로 법원으로부터 도청영장을 발부받아 트럼프 선거본부를 도청했다. 좌익에게 섹스는 남의 영혼을 파괴하고 자기의 변태성욕을 충족시키는 도구이자 정적(政敵)을 제거하는 무기다. /홍지수 칼럼니스트·<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 저자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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