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디오스타'를 통해 NRG 이성진이 자숙 8년 만에 방송가에 복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는 최근 재결합한 그룹 NRG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성진은 이날 '비디오스타' 출연이 8년 만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이었다. 지난 2011년 사기 및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성진이다.

이에 '비디오스타' MC들은 "이 분 방송 정지 풀렸냐. 나와도 되냐"고 뼈 있는 질문을 던졌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성진은 "NRG에서 주접과 노래와 리더와 사죄를 맡고 있다"며 "여기 오기 전 기억이 아예 없다. 머리가 하얘졌다. 어제 전혀 못 잤다"고 떨리는 방송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개무량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기대해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즐거움을 드리고 노래를 들려드리겠다. 정말 죄송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멤버 천명훈도 이성진의 방송 출연에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는 "로또 맞은 기분이다. 항상 이렇게 같이 나오는 걸 상상했는데 현실이 되니 감격스럽고 마냥 좋다"며 동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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