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증권금융 차기 사장에 정완규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이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증권금융은 오는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후보자 3인 가운데 최종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정완규 FIU 원장을 추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완규 후보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와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과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뒤 작년 2월부터 금융위 산하 조직인 FIU 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정지원 전 사장이 작년 11월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된 뒤 약 4개월 만에 신임 사장을 뽑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