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이창민이 확산 일로에 있는 '미투' 운동에서 성추문 가해자로 오해 받으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허위 소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창민의 소속사 더비스카이는 7일 공식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잘못된 군중심리로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이창민 인스타그램


소속사가 이런 입장을 내게 된 것은 이창민이 성추행을 했다는 허위 소문 때문이다. 최근 한 매체가 발라드 그룹의 리드보컬 A가 옛 연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는 보도를 했다. 이 보도 이후 '발라드 그룹 리드보컬'이라는 단서 때문에 가해자로 지목된 A가 이창민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창민은 2008년 발라드 그룹 2AM의 멤버로 데뷔해 리드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부터는 가수 이현과 함께 결성한 듀엣 옴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몸담았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지난달 종료된 후에는 1인 기획사를 차리고 홀로서기에 나선 중인데 엉뚱한 소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비스카이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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