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일본의 3개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송금서비스를 올가을부터 시작한다.

   
▲ 가상화폐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 IT 기업들은 가상화폐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리소나은행과 스미신(住信)SBI인터넷은행, 쓰루가은행 등 3개 은행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을부터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인터넷상의 가상통화에 이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송금수수료가 보다 저렴하고 휴일이나 야간을 포함, 언제든 즉시 송금할 수 있다.

또한 상대의 계좌번호 대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송금할 수 있으며 음식점 등에서 돈을 나눠 낼 때도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QR코드를 읽어 들여 송금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3개 은행 외에 일본의 대형 시중은행을 포함한 61개 금융기관이 공동개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금융기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장차 해외송금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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