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5.14)보다 3.29포인트(0.16%) 내린 2011.85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오는 21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기술주와 중소형주 위주로 상승 마감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기관이 5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억원, 외국인은 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2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보험, 금융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기계, 건설업, 증권, 제조업, 전기·전자, 서비스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의약품, 화학, 섬유·의복, 철강·금속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은행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0원(0.28%) 내린 144만4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 한국전력, 기아차, 현대중공업은 0.5% 이상 내렸다.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은 약보합이다.

LG화학은 1%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네이버는 0.5% 이상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와 포스코는 강보합이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다. 삼성제약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314개 종목이 오르고 28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4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2.0원)보다 0.1원 오른 1022.1원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6.81)보다 1.28포인트(0.23%) 오른 548.09에 출발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