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무한도전' 종영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8일 오전 9시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무한도전 종영'과 관련한 청원이 수십 건 이상 등록됐다.

네티즌은 "'무한도전' 원년 멤버 하차 반대", "'무한도전' 종영을 막아주세요", "'무한도전' 시즌2 거부합니다", "'무한도전' 원년 멤버 하차 시 '무한도전'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등의 청원을 게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MBC '무한도전'

   
▲ 사진=MBC '무한도전' 제공

이 같은 청원은 지난 7일 권석 MBC 예능본부장이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무한도전'이 오는 31일 종영한다. 새 판을 짜고 있다"고 전한 뒤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특히 김태호 PD의 후임으로 최행호 PD가 확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등 멤버 전원 하차설이 돌며 '무한도전' 종영을 막아달라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MBC 측은 현재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출연을 설득하고 있으며, '무한도전' 시즌제 등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