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장소 및 내용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진행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미디어펜=이해정 기자]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봉사 장소와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진행되는 미스터리 봉사활동 'U+ 나눔버스'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U+ 나눔버스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일봉사 프로그램으로 조직문화 핵심활동 다섯 가지 중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봉사 장소나 활동 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 없이 힌트어만 제공되는 미스터리 봉사활동으로, 버스를 타고 현장에 도착해 봉사 내용을 알게 된다.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편견 없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봉사의 의미는 물론 봉사 전 설렘으로 즐거운 나눔활동이 가능하다. 첫 번째 활동 후 진행된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타 봉사활동보다 향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 U+ 나눔버스가 향후 사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미스터리 봉사활동 ‘U+ 나눔버스’로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첫 걸음마 신발만들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U+ 나눔버스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용산사옥과 마곡사옥에서 운행되며, 전국에 있는 사옥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첫 걸음마 신발만들기 봉사에 참여한 이주영 IoT기획팀 선임은 "미스터리 봉사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버스에 타기만하면 따뜻한 나눔의 현장으로 갈 수 있다는 편의성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지영 LG유플러스 즐거운직장팀장은 "올해부터 월 1회 금요일,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는 '유플러스 봉사시간'을 도입했고, U+ 나눔버스 등 독특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봉사를 통해 세상에 온기도 더하고 구성원 간 편안한 소통이 확산되는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 나눔버스 뿐만 아니라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 요술통장', 목소리 기부를 통한 시각장애인 책 읽기 봉사 '보네이션(Vonation)'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해 연간 8시간의 봉사 유급휴가제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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