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아사히신문이 한국정부가 준비 중인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 구축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종부도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사히신문은 8일 워싱턴 외교소식통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북미대화 전제조건으로 ‘핵·미사일 개발 동결’이 첫 번째 목표로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청와대 고위관리 등과 로드맵에 대해 협의를 거듭했다”며 “북한이 개발을 추진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무기에 관해선 동결·폐기를 위한 다음 단계에 대해서도 한미가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한국 정부는 비핵화를 북미가 최종적으로 해결할 문제로 규정한다”면서도 “한국 주도의 프로세스가 향후 비핵화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고 바라봤다.

이어 “다만 미국 정부 내에선 북한이 핵과 ICBM 개발 시간을 벌기 위해 일시적 동결을 거론하고 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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