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총 11종의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영업을 재개하는 SKT는 우선 제조사들과 협의가 완료된 6종의 휴대폰 출고가를 내려 판매한다. 나머지 5종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출고가를 내려 판매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달부터 제조사들과 휴대폰 출고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피처폰(일반폰)은 그동안 출고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왔으나 이번에는 1종이 포함됐으며 중저가 보급형 7종, 고급형 4종 등으로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특히 삼성전자 7종, LG전자 3종, 팬택 1종 등 고객이 원하는 제조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 법적 상한선이 27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보급형 휴대폰은 대부분 10만원대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고급형 휴대폰은 20만~30만원대로 만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고객의 휴대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출고가 인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