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3월 1주 아파트 가격 동향

강남4구도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단기급등 영향으로 낙폭 확대
   
▲ 3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아파트값이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도 상승폭이 반으로 축소됐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1주(5일 기준) 아파트값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수도권(0.08%)은 상승폭이 줄고, 지방은(-0.05%)은 낙폭이 커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78→79개)과 하락 지역(68→72개)은 늘가, 보합 지역(30→25개)은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0.12%)·경기(0.07%)·대구(0.05%)·대전(0.04%)·광주(0.04%)가 오르고, 충남(-0.16%)·경북(-0.16%)·충북(-0.13%)·경남(-0.10%)·울산(-0.09%)은 떨어졌다.

서울은 재건축시장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적용과 이주시기 조정, 일반아파트의 단기급등 피로감으로 진정세를 보였다.

강북권(0.13%)은 동대문구가 청량리역세권 개발 및 분당선 연장(8월개통예정)등의 호재로 강세를 보였고, 용산·마포구는 상승폭 낮았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단기급등 부담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권(0.11%)은 영등포구가 영등포역과 신길역 일대 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로 올랐고, 강남4구는 급등세 보였던 재건축 단지와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진정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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