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포스코건설의 주택브랜드 '더샵'이 높은 고객충성도를 인정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포럼이 지난해 실시한 고객충성도 조사 결과 아파트 브랜드 부문에서 포스코건설의 주택브랜드 '더샵'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샵은 입주민의 가사생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더한 스마트 다용도실과 첨단 IT 기술 및 친환경 기술 도입 등 고객 중심적인 상품을 개발했다.

또 입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 삶에 진정한 풍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높은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주택브랜드는 1990년대 처음 등장했다. 현재 포스코건설의 ‘더샵’을 비롯해, GS건설 ‘자이’, 대림산업 ‘e편한세상’, 삼성물산 ‘래미안’ 등이 국내 주택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파트 선택 기준으로 지역 특성, 입지 여건 등이 핵심 요소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택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부동산 전문업체가 진행한 소비자 설문에서는 ‘특정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3%가 ‘그렇다’고 답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의 조건은 충성도에 있다”며 “2018년에도 충성고객을 확보한 주택브랜드가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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