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은비가 SNS에 올린 글로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오늘이 끝", "장례식" 등을 언급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스스로 "관종"이라며 나쁜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배우이자 BJ로 활동 중인 강은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만약 오늘이 끝이더라도 내일이 끝이더라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장례식 따위 하지 않을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냥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 이건 분명해"라고 적었다.

   
▲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이 글은 그가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게 됐다. 관련 기사가 잇따라 보도되고, 이를 걱정하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자 강은비는 다시 인스타그램에 해명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할지… 전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예전부터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생각을 방송에서도 말을 했었어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라고 평소 장례식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을 밝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은비는 "만약 제가 나쁜 생각을 했다면 글조차 남기지 않을꺼에요. 많이 불안한 사람은 맞아요, 하지만 불안을 드리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절 기억해주시고 사랑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후… 관종과 어그로꾼이였슴다~젠장"이라고 덧붙여 놓았다.

걱정했던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해프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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