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최사랑(42)이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68)와의 열애설에 입을 연다.

최사랑은 9일 오후 3시 서울 르와지르 호텔에서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는 진실'이라는 주제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최사랑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1월 24일경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해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허경영 측에서도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최사랑은 지지자들 및 대중들에게 허경영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인식되며,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경영과의 실제 관계에 대한 진실과 최사랑의 입장을 표명해 허경영의 지지자들과 일부 대중들의 오해를 풀고 최사랑에 대한 위협을 멈추고자 호소하려 한다"고 전했다.


   
▲ 사진='국민송' MV


허경영과 최사랑은 지난 1월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당시 한 매체는 허경영과 최사랑이 2015년 10월 '부자되세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3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허경영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음악 작업을 통해 마주한 적은 있지만,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나, 이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두 사람이 사적인 만남을 가졌던 사실을 제보하며 열애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허경영과 최사랑은 2015년 '부자되세요'를 함께 작업한 뒤 지난해 12월 발매된 '국민송'을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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