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거리’ 정종준의 등에 산토끼 문신이 새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첫 방송한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거리’에서 건달 출신 정종준(장노인 역)과 전직 조폭 이문식(한사장 역)이 함께 목욕탕에 갔다가 서로의 문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거리' 방송 캡처

이날 정종준은 이문식의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며 “뭐든지 처음에 할 때 잘해야 돼”라고 말했다.

곧 이어진 장면에서는 옷을 벗고 목욕탕에 들어간 정종준의 등이 비쳐줬다. 등에는 그와 어울리지 않게 토끼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이에 이문식은 “형님은 등에 왜 토끼를 새겼어요? 토끼띠에요?”라고 물었고 정종준은 “글쎄, 문신하는 놈이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이렇게 해버렸어”라고 말했다.

이어 “문신한 친구가 제일교포였다”며 “내 별명대로 쌍 도끼를 근사하게 그려달라 했더니 쌍도끼 데스네? 이러면서 하이, 하이! 쌍도끼 데쓰! 이랬다”고 덧붙였다.

정종준은 “나중에 알고 보니 쌍도끼를 산토끼로 알아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문식은 “토끼는 잘 그렸다. 토끼 뒤에 뾰족하게 올라 있는 게 산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나의거리 정종준 산토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나의거리 정종준, 문신 사연 너무 웃겨” “유나의거리 정종준, 그래서 산토끼” “유나의거리 정종준, 첫 방송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