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자유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경제진화연구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마포자유아카데미에서 ‘3월 신춘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 저자 홍지수 작가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KBS 앵커 출신인 홍 작가는 ‘원더랜드’, ‘오리지널’ 등 다수의 책을 우리 말로 옮긴 번역가이기도 하다.

홍 작가는 강연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부는 ‘PC(Political Correctness)’의 정체를 분석할 예정이다. 강연 직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토론 토크가 진행된다. 

그는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를 펴내며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를 보도하면서 전 세계 주류 언론은 너나 할 것 없이 맨 정신을 잃고 기자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한 채 팩트로 경쟁하지 않고 선동과 날조와 상호표절로 당당하게 승부를 겨루었다”고 진단한 바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정치적 정도(PC)’라는 문화적 병리현상 때문에 당선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진회는 대중이 중심이 되는 ‘자유주의 학술 모임’을 지향한다. 성별, 세대, 국적을 떠나 ‘자유주의자’라면 모두가 어울리며 함께 참여하는 것이 이 모임의 목표다.

   
▲ 경제진화연구회 3월 신춘 북콘서트 포스터./사진=경진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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