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KBS1 '가요무대' 측이 신유의 출연 무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10일 "신유 측에서 먼저 출연이 어렵다고 말해 다음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KBS의 제재로 출연 못 하는 상황은 아니다. 법적인 결과가 나온 뒤 심의실에서 출연 금지 등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트로트가수 신유가 아버지 신웅의 성폭행 의혹 여파로 KBS 감사실로부터 리허설 배제 요청을 받았으며, '가요무대'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사진=미디어펜 DB


한편 작사가 A씨는 지난 8일 함께 음반 작업을 하던 제작자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으며,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제작자가 신유의 아버지인 신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A씨의 주장을 부인한 신웅 측은 성폭행이 아닌 불륜 관계였으며, 강간이라는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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