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 기준으로 글로벌 제습기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2007~2013년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업계 최초 전자제어 제습기, 2004년 30리터 대용량 제품, 2009년 국내 최초 신발건조 호스 적용 등 시장선도 기술을 연이어 선보여 온 LG전자는, 올해 인버터 기술을 제습기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 LG전자 모델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제습기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기념해 국내산 컴프레서를 탑재한 올해 휘센 제습기 제품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LG전자 제공

또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휘센 제습기에 주파수 및 모터 속도 변환을 통해 냉방 및 제습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효율과 저소음을 구현했다.

LG 휘센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LD-159DQV)는 국내산 LG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지난해 제품 대비 제습속도를 최대 20% 이상 높였다. 또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을 구현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및 제습기 제품 중 최고 효율을 달성했으며, 토출 온도를 기존 제습기 대비 최대 10℃ 낮췄다. 소음도 정속형 제품 대비 4데시벨(dB) 이상 줄였다.

물통도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해 한 손으로도 쉽게 교환 가능토록 했으며, 투명 재질 및 LED 조명을 적용해 만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옷장 건조 키트도 제공한다.

오정원 LG전자 RAC사업담당은 “LG 제습기 사업은 올해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습기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