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까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 접수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주택상품 개발을 위해 고객설계평가단(LH-파트너스)을 도입한다. 

12일 LH에 따르면 LH-파트너스는 LH와 함께 주택을 디자인하는 사람들(Partners)을 의미한다.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매년 활동실적을 평가해 내실 있는 아이디어 제안을 유도하고 우수 평가원은 다음해 평가단 참여가 보장된다.

고객설계평가단은 아이디어 제시, 도면 검토 등을 통해 신혼희망타운 등 LH 공공분양아파트의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SNS 등 각종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도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현재 1기 고객설계평가단 구성을 위해 평가원을 모집 중이며, 오는 18일까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만 25세 이상 55세 미만의 SNS, 블로그 등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고 평소 공동주택 설계분야에 관심이 많은 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유사활동 경력자, 건축전공자, 신혼부부, 3세대동거, 다자녀가구 등을 우대한다. 

김윤성 LH 분양주택개발부장은 "신혼희망타운 등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객설계평가단을 도입하게 됐다"며 "LH 공공분양주택에 고객맞춤형 주택설계가 적용돼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고 주부 등 경력단절자 채용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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