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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자이 개포 vs 과천 위버필드' 승자는?
입지·기반시설·분양가 등 우열 가리기 힘들어
3.3㎡당 1100만원 남짓 차이나는 분양가는 감안해야
승인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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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12 14: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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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서울 강남과 경기도 과천 아파트시장을 주도하는 대어급 재건축 단지 2곳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과천시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가 그 주인공.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과천 위버필드는 SK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SK건설)이 시공한다.

두 아파트가 유독 관심을 끄는 것은 이른바 '로또 청약 단지'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의가 분양가 제한으로 이어지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12일 업계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과천 위버필드가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분양에 나선다.

   
▲ 디에이치자이 개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컨소시엄


먼저 입지를 보면 두 단지 모두 강남과 과천의 노른자 땅 위에 지어진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데다 지하철 3호선을 가까이 둔 ‘더블 역세권’이다.

양재천‧대모산‧개포공원‧강남그린웨이‧서울둘레길 4코스 등 주변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코스트코 양재점‧삼성서울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한다. 이 밖에 일원초, 경기여고, 휘문중‧고 등 명문학군도 밀집해 있다.

과천 위버필드 역시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 인접한 역세권 단지다. 

문원초‧과천문원중‧과천중앙고 등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데다 과천정부청사와의 거리도 400여m에 불과하다. 이마트 과천점‧중심상업지구‧과천시민회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관악‧매봉‧청계산에 둘러싸여 있는 데다 양재천‧중앙공원 등이 가깝다.

미래가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분양가 역시 두 단지 모두 주변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 다만, 서울 강남과 경기도 과천이라는 입지 변수를 감안한 절대적 기준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전체적인 분양대금은 과천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160만원. 84m²(이하 전용면적) 기준으로 할 때 14억원 중반 수준이다.

인근의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84㎡ 분양권(34층)이 지난해 12월 말 18억208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4억원 가량 낮다.

하지만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면적 63㎡형 조차도 저층이 9억원을 훌쩍 넘는다. 이 때문에 은행권을 통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전체를 자력으로 조달해야 한다. 현금 자산이 충분하지 않은 수요자는 청약조차 어렵다는 얘기다.

   
▲ 과천 위버필드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컨소시엄


과천 위버필드도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의가 진행중으로 다만, 지난 1월 분양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가 3.3㎡당 2955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략 30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과천 위버필드의 분양가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된다고 가정해도 당첨이 될 경우  84㎡ 기준 1~2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이라눈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 시세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과천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3567만원이다. 

강남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9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중도금 대출이 지원되지 않아 초기 투자 자금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청약 열기는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당첨만 되면 큰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과천 위버필드보다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많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총 1996가구 중 88%인 1690가구가, 과천 위버필드는 2128 가구 중 5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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