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 소속 선수 5명이 불법 스포츠 베팅 혐의에 중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부천 소속 선수 5명에게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관리 책임에 소홀한 구단에는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맹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4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통해 내려졌다.

자격 정지를 받은 해당 선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프로축구를 제외한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등 타 종목에 불법 베팅을 해오다가 적발됐다.

이날부터 앞으로 6개월 간 K리그에서의 선수 자격이 정지된다. 부천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는 11월16일 충주 험멜전으로 11월20일까지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5명의 선수는 다음 시즌이 돼야 출전이 가능하다.

부천FC 불법 스포츠 베팅 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천FC, 불법 베팅이라니” “부천FC, 5명 누구지” “부천FC, 6개월 짧은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