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녹스(KNOX)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으로 보안을 강화한 태블릿을 포함한 B2B 토털 솔루션을 통해 중남미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삼성 태블릿을 활용해 수업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이번 교육용 기기 공급은 갤럭시 태블릿에 녹스 EMM을 최초로 적용하고 교육 솔루션인 삼성 스쿨, 제품 보증 프로그램인 모바일 케어와 함께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향후 중남미 교육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녹스 EMM은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해 콘텐츠 접근 차단, 기기 위치 확인을 통한 분실 방지 등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20일 이틀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교육 관련 행사 'Virtual Educa'에 참가해, 중남미 18개국 교육부 장관들에게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와 교육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