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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르 드 지방시, 향년 91세로 타계…오드리 헵번이 사랑한 '우아함의 거장'
승인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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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13 06: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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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프랑스의 원로 패션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향년 91세로 타계했다.

지방시의 오랜 동료 필리페 브네는 12일(현지 시각) 지방시가 지난 9일 파리 근교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도중 타계했다고 발표했다.

1927년 프랑스 보베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지방시는 파리의 순수미술학교(Ecole des Beaux-Arts)에서 수학했으며, 일찌감치 패션디자이너의 길을 걸었다. 1950~1960년대 세련된 스타일의 여성복을 디자인하며 '우아함의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952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패션 하우스를 낸 지방시는 면 소재에 풍성한 자수소매의 베티나 블라우스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54년에 개봉한 영화 '사브리나'를 시작으로 1961년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배우 오드리 헵번의 의상을 도맡아 이름을 알렸다.


   
▲ 영화 '사브리나' 속 오드리 헵번의 모습과 은퇴 당시 지방시의 모습. /사진=YTN


특히 오드리 헵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지방시의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이후 '리틀 블랙 드레스'는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등 전 세계 유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1988년 자신의 디자인 하우스를 대기업 루이뷔통에 매각한 지방시는 1995년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은퇴했다.

지방시는 크리스찬 디올과 이브 생 로랑, 그리고 그의 멘토 발렌시아가와 함께 2차대전 이후 파리 패션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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