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동상이몽2'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출연 분량이 모두 방송됐고, 최수종은 출연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 및 작별 인사를 전했다.

최수종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하희라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한 장 올리면서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돕는베필 #선한영향력 #축복의통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함께한 시간들 글구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 사진=최수종 인스타그램


전날인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결혼 25주년 기념 라오스 은혼 여행기가 마무리됐다. 이에 최수종이 그동안 프로그램을 지켜보며 성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이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지난 1월 29일부터 '동상이몽2'에 은혼 여행기를 공개해 총 6회 분량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들 부부에게는 이번 '동상이몽2'를 통해 은혼 여행을 떠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 25년 전 두 사람의 결혼 당시 톱스타 커플 탄생으로 최고 화제에 오르며 괌 등지에서의 신혼 여행이 SBS 프로그램을 통해 상세히 소개된 바 있다. 말하자면 '동상이몽2'의 원조 격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25년 전에 이미 최수종 하희라 커플이 선보였던 것. 이런 인연도 있고 해서 최수종은 '동상이몽2' 스튜디오 녹화에서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12일 방송에서 최수종은 라오스 여행 마지막을 또 한 번 아내 하희라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장식했다. 한국에서부터 몰래 준비해간 커플링을 아내에게 전달하고, 손수 써온 편지를 읽으며 25년을 동고동락한 동반자 하희라에에게 구구절절이 사랑과 감사를 표현했다. 

'울보' 최수종은 역시나 울었고, 늘 당당하던 하희라도 울었다. 그렇게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동상이몽2' 나들이와 은혼 여행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연예계의 대표적 잉꼬부부의 은혼 여행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25년 결혼생활을 함께 추억하면서 아쉬움 속 작별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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