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4월부터는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을 보내게 됐다. 후속작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아무도 볼 수 없다.

MBC가 '무한도전'의 3월말 종영을 확정하면서 '무한도전 멤버가 모두 빠진 후속작 계획을 알렸다. MBC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은 3월 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행호 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 명도 참여하지 않는다. MBC 측은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이다.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 사진=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김태호 PD는 일단 휴식기를 갖는다. "김태호 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했다. 보도자료의 이런 내용대로라면 김태호 PD가 휴식 후 '무한도전 시즌2'로 컴백할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

확실한 것은, '무한도전'은 3월 31일 종영하고, 새로운 출연진으로 꾸려진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MBC 토요 예능을 책임지게 된다는 것이다. 

[MBC 공식입장 전문]

'무한도전'과 후속 프로그램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는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입니다.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방송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무한도전'의 새로운 도전과 후속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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