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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말릭 "성추행 없었다, 폭로자 고소" VS 前소속사 "강요 없었다" 진실 공방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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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13 16: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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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성추행 아닌 정상적 스킨십이었다. 소속사 강요로 성추행 사과했다. 폭로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던말릭)

"피해자 고발 내용을 던말릭이 모두 인정했다. 가해 인정과 사과를 종용한 적 없다."(전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래퍼 던말릭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전 소속사의 강요에 의해 사과를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는 강요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분노를 나타냈다.

   
▲ 사진=던말릭 페이스북


던말릭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번복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두 명의 여성과 모두 합의 하에 성관계나 스킨십을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던말릭은 그 근거로 피해 여성들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던말릭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여성들이 '보고싶다' '기분이 좋다' '오빠는 따뜻했다' '꿈만 같았다'는 표현을 쓴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던말릭이 피해 여성들의 폭로 후 성추행을 했다고 인정하며 사과를 했던 것은 전 소속사의 강요에 의해서라고 주장했다. 던말릭은 "(피해 여성들의) 폭로 직후 소속 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렸던 것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일단 겁이 많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을 했다고 마지못해 인정하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던말릭은 "억울한 성범죄자로 남을 수 없어 진실을 밝히고자 최근 여성 두 분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법적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 소속사인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던말릭의 이런 입장 변화에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이날 SNS를 통해 "마치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가해사실 인정을 종용하고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했다는 내용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처음 (피해여성의) 고발 트윗을 접한 21일 밤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메시지로, 전화통화로, 다자간통화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미성년자인 피해호소인의 고발내용을 던말릭이 모두 인정하며,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말과 함께 퇴출에 동의하였다"라는 것이 전 소속사 측의 주장이다.

이어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했다 말하는 모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라고 말바꾸기를 한 던말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던말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의 미투 고발, 던말릭의 성추행 인정과 사과, 던말릭의 전 소속사 강요에 의한 사과였다는 주장과 폭로 여성 명예훼손 고소, 이에 대한 전 소속사의 반박이 이어지며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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