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 추기경이 개성공단을 찾아 한반도 통일과 화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천주교 추기경이 북한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남북화해 무드에 기여할 지 주목된다. 교황의 8월 방한과 관련해서 모종의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하기위한 모종의 특사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염수정 추기경이 22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8월 방한과 관련해 남북한 화해무드조성과 관련있는지 주목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염 추기경은 22일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염추기경의 방북을 승인했다. 북한측도 염수정 추기경의 방북을 비공개조건으로 받아들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추기경의 개성방문에 대해 노코멘트했다.

이번 개성공단 방문에서 염 추기경은 남한 입주기업들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특히 천주교 신자들도 만나 기도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염추기경 방북은 프란치스코교황이 8월에 방한할 예정인 것과도 관련해 주목된다. 교황이 한반도평화와 화해무드 조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염추기경이 따라서 북측인사와 만나 교황의 방한과 관련한 모종의 협의를 할 가능성도 있다. 교황이 남한을 거쳐  북한을 전격적으로 방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염추기경이 북한방문을 위한 특사자격일 수도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