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당국이 주가를 조작한 물류업체 베이바다오(北八道)그룹에 역대 최고 수준인 1조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4일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베이바다오그룹에 대해 시장조종 혐의로 55억 위안(9269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홍콩 업체를 인수한 셴옌(鮮言)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34억7000만 위안(5843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기록을 1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또 2016년 한해 동안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부과한 전체 벌금액 42억8000만 위안도 돌파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올해 가장 최우선 업무로 금융리스크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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