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개사 참가…이탈리아·중국에 이어 3번째 규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15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2018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한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 227개사 중 117개사는 한국관에, 나머지 업체들은 개별적으로 부스를 마련했다.

이는 이탈리아(742)·중국(356)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4위는 198개사가 참가한 프랑스가 차지했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히며,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약 25만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장을 방문한 선석기 코트라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미용전시회에 한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은 한국 화장품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또한 참가업체들의 상담실적을 위해 26개국 190명의 바이어를 별도로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은 부대행사로 18일 박성희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케이뷰티 트렌드 메이크업 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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