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하가 '추리의 여왕2'에 깜짝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유영은) 5회에는 배우 동하가 몰카범 기범 역으로 등장했다.

동하는 KBS2 '김과장', KBS 드라마 스페셜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등을 연출한 최윤석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추리의 여왕2'에 우정 출연했다.


   
▲ 사진=KBS2 '추리의 여왕2' 방송 캡처


이날 '추리의 여왕2'에서 동하는 버스 안에서 카메라가 달린 검은 뿔테 안경으로 몰카를 촬영했다. 이를 눈치챈 설옥(최강희)은 동하에게 "눈 나빠요? 도수 없는 안경이죠? 멋으로 쓰고 다니는 거죠?"라며 접근한 뒤 동하와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이어 정류장에 내린 설옥(최강희)은 동하의 휴대폰으로 완승(권상우)에게 전화해 안경 몰카범을 잡으러 오라고 말했고, 동하는 휴대폰을 빼앗아 도망가려다 결국 포기한 채 수갑을 차고 경찰서로 향했다.

이후 동하는 스터디모임 카페에서 설옥과 완승을 다시 만날 뻔 했지만, 먼저 두 사람을 알아본 후 재빨리 숨었다.


   
▲ 사진=KBS2 '추리의 여왕2' 방송 캡처


이날 동하는 짧은 등장에도 임팩트 있는 연기로 극에 생동감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2016년 종영한 MBC '화려한 유혹'에서 최강희(신은수 역)의 동생 신범수로 나왔던 동하는 '추리의 여왕2'를 통해 최강희와 2년 만에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선보여 이목을 즐겁게 했다.

한편 지난해 KBS2 '김과장', SBS '수상한 파트너' 등을 통해 '엔딩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동하는 지난 1월 종영한 SBS '이판사판'에서 검찰청 미친개 도한준 역을 맡아 첫 주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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