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혜선이 '사의 찬미' 여주인공 윤심덕 역을 맡는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와는 또 다른 신혜선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SBS에서 2부작 특집극으로 준비 중인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 제작 스토리웍스)에 신혜선의 출연이 결정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신혜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로 격정적 삶을 살다 간 윤심덕 역으로 분해 연인이었던 극작가 김우진과의 애절한 로맨스를 연기하게 된다. 김우진 역으로는 이종석이 노개런티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사진=신혜선 인스타그램


드라마 제목 '사의 찬미'는 윤심덕이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에 수록된 곡명으로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로 꼽힌다.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한 박수진 PD가 처음 메인 연출을 맡은 '사의 찬미'는 아직 방송 시기가 정해지지는 않았다. 박수진 PD는 "신혜선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시대극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신혜선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신혜선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의 여주인공 서지안 역으로 열연을 펼쳐 드라마의 인기 고공행진에 큰 기여를 했다. 

신혜선과 이종석은 2013년 KBS2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어 5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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