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분 80%가져…금호건설 사옥 이사 검토중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 광화문 사옥을 독일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한다. 

15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독일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과 광화문 사옥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이치자산운용은 사옥 지분 전체를 사들이고, 부동산펀드를 통해 독일계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 본관을 운용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은 아시아나항공(80%)을 비롯해 케이엠티제이차(15%)와 동부화재(5%)가 보유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광화문 사옥 매각 뒤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거나 금호건설 사옥으로 옮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8년 준공된 금호아시아나 사옥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115에 지하 8층∼지상 29층, 연면적 6만695㎡ 규모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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