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2500선 턱밑까지 올랐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0p(0.25%) 오른 2492.38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08p(0.003%) 내린 2486.00으로 출발해 한때 2470대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되찾았다. 코스피가 2490선을 상회한 것은 이틀 만이다.

상승세는 미국발 호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산층과 기업에 새로운 이득을 가져다줄 2단계 감세안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하며 투자심리 완화에 기여했다. 아직 핵심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시적인 개인 감세를 영구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코스피에서 4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이 300억원어치, 개인이 19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43%)와 2등주 SK하이닉스(-1.21%)가 나란히 하락했다. POSCO(-0.74%), 삼성물산(-1.13%)도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5.22%), 현대차(0.96%), LG화학(1.82%), 삼성바이오로직스(0.11%), NAVER(1.36%), KB금융(0.16%) 등은 나란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78%), 의약품(2.41%), 음식료품(2.13%), 통신업(1.19%), 서비스업(1.00%) 등이 1% 이상 올랐고 보험(-0.70%), 전기가스업(-0.66%), 철강금속(-0.50%), 전기전자(-0.42%)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3.51p(0.40%) 오른 89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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