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말을 앞둔 16일 내일날씨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반짝추위가 찾아오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늘 밤부터 북쪽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6~12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오늘 경남 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 날씨예보 다시 반짝추위…오늘 밤~내일 새벽 호우·폭설 기상특보
오늘날씨는 오후 들어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그치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내륙은 대부분 비가 그쳤지만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지역은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오늘 밤부터 서서히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앞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60mm의 비가 더 오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최고 7cm의 눈이 쌓이겠다.

비구름의 뒤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오늘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바람마저 강해 영남 동해안 지역은 강풍특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내일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맑아지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도,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북과 전라내륙은 새벽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춘천 강릉 1도, 대구 인천 수원 세종 4도, 대전 포항 부산 울산 창원 5도, 광주 전주 8도, 제주 9도로 어제보다 6~12도로 크게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세종 청주 목포 제주 11도, 대구 부산 춘천 9도, 대전 12도, 광주 14도, 강릉 4도, 포항 울산 6도로 3~15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움직임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상태로 청정한 대기질을 보이겠다.

기상청 중기날씨예보(주간날씨 주말날씨)에 따르면 주말인 토요일은 춘천 영하 3도, 강릉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서울 1도 등으로 쌀쌀하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올라 봄기운이 만연하겠다. 일요일은 전국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14도, 부산 16도, 대구 18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주말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겠다. 다음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0일 전남과 경남, 제주에서 비가 오겠다. 21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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