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 연간 선호도 조사서 100개 기업 중 11위 차지
Xbox One X·서피스 랩탑 등 새로운 제품 출시 힘입어 전년 대비 9계단 순위 상승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기업 평판 순위에서 구글, 애플 등을 제치고 미국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폴은 현지시간 지난 14일 '2018년 해리스 폴 평판 지수 순위(Harris Poll Reputation Quotient Rankings)'를 발표했다.

총 100곳의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11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기록한 20위와 비교했을 때 9계단 상승한 순위다.

   
▲ '2018년 해리스 폴 평판 지수 순위'./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년 동안 가정용 게임기인 엑스박스 원엑스(Xbox One X), 서피스 제품군 등 다양한 컨수머 제품을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IT 전문 매체 네오윈(Neowin)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이나 소니(31위)와 같은 경쟁사들을 제치고 평판 지수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서피스 랩탑 등 소비자 대상 디바이스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순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위에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닷컴이 올랐으며, 슈퍼마켓 체인 웨그먼스, 테슬라 모터스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해리스 폴은 매년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노출도, 사회적 책임, 제품 및 서비스 평가, 감성적인 매력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12일 사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2만5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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