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의 야야투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야야투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미트리 셀루크(투레의 에이전트)가 한 모든 말은 사실이다. 월드컵이 끝나고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야야투레 트위터

지난 19일 야야투레의 에이전트인 드미트리는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투레는 지금 많이 화가 났다. 그는 맨시티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구단주가 야야투레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드미트리는 생일에 구단주에게서 부가티를 받았던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언급하며 투레는 구단주로부터 악수도 받지 못했다고 불평했다.

이어 "맨시티는 돈으로 관계를 살 수 없다는 것을 모른다. 돈이나 새로운 계약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다"라며 "맨시티는 투레를 대접하는 데 있어 존중을 표현하지 않고 있으며 무례를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야투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0골 9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야투레, 가지마" "야야투레, 정말 생일때문일까" "야야투레, 왜 생일을 안챙겨줘" "야야투레, 여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