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총기 살해 혐의로 체포된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제이스(49)가 전 부인에게도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제이스가 20년 전에도 전 부인 제니퍼 비터맨에 대해 가정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 YTN 방송 캡처

마이클 제이스는 지난 1997년 전 부인 제니퍼 비터맨에 이혼 소송을 당해 2002년 이혼했으며 2003년 에이프릴(40)과 재혼했다.

전처가 이혼법정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클 제이스는 폭력적인 성격에 변덕이 심하고 이혼 소송 과정에서 자녀 면담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또 소장에는 전처를 심하게 구타한 장면을 목격한 이웃 주민의 증언도 함께 들어 있었다.

비터맨의 친구는 “제이스가 방에서 비터맨의 목을 조르고, 때리고, 벽에 밀치는 것을 봤다”며 “1996년부터 1997년까지 8개월 동안 이 부부와 함께 사는 동안 적어도 4번의 폭력을 목격했다” 고 법정에서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TMZ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 발표를 인용해 마이클 제이스가 자택에서 아내를 총으로 쏴 죽인 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제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클 제이스, 대박 끔찍해” “마이클 제이스, 무슨 이유로 그런거지” “마이클 제이스, 아이들은 무슨 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