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서둘러 복권판매점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귀갓길에 너무 들뜨고 기쁜 나머지 눈앞에 지나가는 경찰관들에게도 당첨된 복권을 보여주면서 자랑을 했다."

17일 나눔로또 제798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17일 나눔로또 제798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한편 17일 798회차 로또당첨번호 조회는 17일 오후 8시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6일 나눔로또 복권통합포털 당첨자 인터뷰란에 소개된 서울 노원구에 사는 행운의 주인공은 "평소 즉석복권을 구입해 긁는 것을 즐긴다. 이날도 스피또1000을 10장 정도 사고 막걸리는 한잔 하면서 복권을 긁었다"며 "처음에는 1천 원과 5천 원이 당첨됐고 늦은 시간이라 처음 샀던 복권판매점이 아닌 24시간을 운영하는 복권판매점에서 당첨된 복권을 바꾸고, 다시 동전으로 복권을 긁었다"고 당첨 과정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5천 원이 아닌 5억이 당첨된 것이다. 두 눈으로 믿기지 않아 바로 복권판매점 주인에게 확인해보라고 보여주니 무척이나 신기해하며 축하해줬다"며 "서둘러 복권판매점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귀갓길에 너무 들뜨고 기쁜 나머지 눈앞에 지나가는 경찰관들에게도 당첨된 복권을 보여주면서 자랑을 했다."고 기쁨을 전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최근 "펼쳐진 깨끗하고 하얀 보자기 위에 내가 편안하게 앉아 있었다"는 꿈을 꿨다며 본인만의 특별한 당첨 전략은 없고 평소에 로또복권과 스피또 1000을 자주 구매한다고 밝혔다.

당첨금으로 "아내에게는 반지와 분식점을 차려주고, 아는 형님께 빌려주신 돈을 갚을 것"이라며 "나머지는 은행에 예금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알렸다. 한편 17일 798회차 로또당첨번호 조회는 17일 오후 8시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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