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계속 하락세를 나타내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막판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9p(0.06%) 오른 2493.97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73p(0.11%) 오른 2495.11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마감 직전까지 내림세를 유지했다. 한때 2476.88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상승세로 흐름을 바꿨다.

외국인은 마감 동시호가 때 1032억원 규모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기관은 8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도 1억원 규모 순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78%)가 소폭 하락했고 LG화학(-1.31%), NAVER(-2.32%)도 내렸다. 반면 시총 2위 SK하이닉스(0.22%)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POSCO(1.33%), 삼성바이오로직스(0.56%), KB금융(1.62%), 삼성물산(1.90%)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2%), 통신업(1.39%), 은행(1.37%), 증권(1.01%), 유통업(0.91%), 기계(0.84%) 등이 오르고 비금속광물(-1.70%), 전기가스업(-0.76%), 운수창고(-0.71%), 화학(-0.65%), 전기전자(-0.52%) 등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00p(0.45%) 오른 894.43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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