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윤식당2' 박서준이 가라치코에서 잘못(?)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얼굴이 유죄'였다.

16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는 스페인 테네리페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문을 열었던 윤식당 2호점의 마지막 영업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젊은 직원 박서준의 남다른 인기가 또 한 번 입증됐다.

윤식당은 현지 지역신문에 소개가 되기도 했고, 한 번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에 의 해 마지막날 영업이 대호황을 이뤘다. 특히 윤식당 임직원들이 오가며 만났던 동네 주민, 자주 들렀던 가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줬다. 

   
▲ 사진=tvN '윤식당2' 방송 캡처


식당이 북적이는 가운데 동네 소녀들이 문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식사를 하고 있던 동네 주민들과 인사도 나누면서 계속 식당 바로 앞에 머물러 있었다.

소녀들이 식사도 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윤식당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박서준을 보기 위해서였다. 박서준의 '잘생김'이 가라치코 소녀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것. 이들은 박서준의 얼굴이라도 한 번 보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다 박서준이 홀에서 바빠 밖으로 나오지 않자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섰다.

소녀들은 이날 처음 윤식당을 찾은 것도 아니었다. 서로 경쟁하듯 윤식당 근처로 일부러 왔다가 박서준을 만나기라도 하면 설레는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했고, 괜히 동네를 한바퀴 돌아 다시 윤식당 앞을 지나치며 박서준의 얼굴을 한 번 더 보기도 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에 푹 빠진 소녀팬의 모습 그대로였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박서준이 한국의 인기 배우이며 SNS 팔로워 수가 440만명에 이른다는 것을 안 벨기에 출신 손님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윤식당은 이날로 영업이 끝났고, 임직원들은 그동안 친해진 동네 주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가라치코를 떠났다. 그렇게 박서준도 가라치코를 떠났다. 소녀들 마음을 온통 빼앗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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