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승리가 본의 아니게 이슈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시영의 모유비누로 화제를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배우 천우희를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려놓았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승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승리는 빅뱅 멤버로서뿐 아니라 성공한 사업가의 면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리가 가맹점주 세미나에 참석해 실제 점주인 부모님을 공개하는가 하면 취미로 배우는 주짓수에 열중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그런데 방송 후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승리가 호감을 보인 천우희와의 관계였다. 승리는 지난 2월 결혼한 빅뱅 멤버 태양과 통화를 하면서 "신혼 생활 부럽다. 누나(태양 아내 민효린)한테 소개팅 부탁하면 안 되나"라고 물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에 태양이 "결혼식 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냐"고 묻자 "천 배우님"이라며 천우희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승리는 스튜디오에서 무지개회원들에게 "천우희가 에너지가 정말 밝고 좋더라. 그 날 정신이 없어서 번호를 못 물어봤다. 그래서 소셜미디어 팔로우를 했는데 바로 맞팔로우가 들어왔다"고 털어놓았다. 

승리는 "결혼식날 영화 '써니'팀 배우들이 다 있었다. 그래서 다 함께 밥을 먹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천우희는 민효린과 함께 '써니'에 출연했고, 태양-민효린 결혼식 때 하객으로 참석한 천우희에게 승리가 급호감을 갖게 된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승리의 천우희에 대한 호감 표시로 천우희는 많은 관심을 모으게 됐고, 한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나 혼자 산다'도 승리로 인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승리는 이웃사촌인 배우 이시영의 집을 방문했는데, 최근 출산한 이시영이 모유 수유 얘기를 하다 승리에게 직접 만든 모유 비누를 선물하겠다고 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승리와 이시영의 이웃사촌 관계뿐 아니라 모유 비누가 이슈가 되며 장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승리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이 이처럼 각종 화제를 양산하며 프로그램에 색다른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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