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왕치산(王岐山)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17일 국가 부주석에 선출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찬성 2969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표결로 왕치산을 국가 부주석으로 당선시켰다.

왕치산은 시진핑 주석의 오른팔로 불린다. 그는 향후 조장인 공산당 중앙외사영도소조의 부조장을 맡아 외교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왕치산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7상 8하'(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원칙에 따라 은퇴한 뒤 이번 전인대에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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